[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용평리조트 및 알펜시아경기장 등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도내 선수단 357명 가운데 학생 선수 288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소치동계올림픽 개최로 지난 대회보다 열흘 남짓 늦게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 경기장, 웰리힐리파크를 비롯해 서울, 경기, 충남, 경북 등 5개 시∙도에서 분산 개최된다.

빙상(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모두 5개 종목에 초등학교 105명, 중학교 101명, 고등학교 82명 등 총 288명이 출전한다.

강원도선수단은 그동안 스키 종목에서 28연패와 바이애슬론∙빙상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강원도 출신 김준호(강원체고, 스피드스케이팅), 공상정(유봉여고, 쇼트트랙), 김소희(상지대관령고, 알파인스키) 선수가 참가하여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
임성엄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그동안 결과보다는 경기를 즐기고 꿈과 끼를 키우도록 지도한 결과 도내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동계스포츠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에 대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강원도 학생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선수단은 지난 대회에서는 금메달 40개, 은메달 50개, 동메달 64개 등 모두 메달 154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928점으로 경기, 서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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