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형표 복지부 장관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담뱃값 인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25일 서울 공덕동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자실을 방문해 “담배값 인상을 경제 부처 등에 계속 제안할 계획”이라며 “서민부담이 있을 수 있겠지만 건강문제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청소년 흡연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담뱃값을 올리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며, 담뱃갑에 경고그림 도입 등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 국회와 논의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건강보험공단이 추진 중인 담배소송에 대해서는 복지부는 반대하지 않지만 신중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의사들이 총파업을 결의하고 찬반투표에 돌입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와 의료계가 자리를 마련해 협의했기 때문에 집단 휴진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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