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J 소트니코바 헌정시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린 김연아 헌정시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소트니코바 헌정시 또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시인 쾀 도우스는 지난 20일 WSJ에 소트니코바에 대한 헌정시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쾀 도우스는 소트니코바에 대해 “그는 매번 점프하고 착지할 때마다 날은 매끈하게 빙판에 내려앉는다/ 매번의 숨결이 음악과 함께 안전하고 유려한 발레 동작으로 이어진다/ 이 모든 동작에 대해 누군가는 실패와 미끄러짐, 엉덩방아 등을 바라며 기도하고 있다/ 경기장에는 전운이 감돈다/ 비록 소트니코바가 무결하진 않았지만, 착지 순간의 멈칫함에는 인간적인 부분이 감돈다/ 관중들의 소망을 이겨내고 소트니코바가 경기를 마무리했을 때 희고 단단한 얼음은 꽃으로 가득한 정원이 되었다/ 관중들은 님프가 되어 즐거운 다트 놀이를 했다”라는 내용으로 자신의 생각을 시로 표현했다.

WSJ 소트니코바 헌정시를 접한 네티즌들은 “WSJ 소트니코바 헌정시, 역시 그는 무결하지 않았다” “WSJ 소트니코바 헌정시, 인간적인 부분은 무엇일까” “글쎄 시에서 감동이 안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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