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는 오는 28일 민족의 올바른 역사를 이해하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상기할 수 있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모일 200여 명의 어르신은 서울노인복지센터 3층 강당에 모여 기미독립선언문을 직접 낭독하고 만세 삼창 등의 3·1절 기념식을 가진다.

지난 2012년에 센터에서 인사동, 탑골공원 등 종로 일대를 행진하며 3·1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재현했다면, 올해는 역사, 문학, 철학에 대한 인문학 강의에서 얻은 큰 호응을 바탕으로 3.1절의 배경과 올바른 이해를 높이는 역사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탑골공원은 3·1운동 기념탑, 3·1운동 벽화, 의암 손병희 동상이 자리 잡고 있어 3·1절의 역사적 의미가 담긴 현장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인 희유스님은 “이번 삼일절 행사는 일제에 항거한 범민족 독립운동의 출발지이자 살아 있는 역사의 공간에 위치한 우리 센터에서 그 제목처럼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계승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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