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지난 20일 충남 논산의 한 종계농가에서 접수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고병원성 AI로 확진돼 충남도가 해당 농장과 반경 500m 이내 농가의 가금류 5만 5천 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도는 22일 논산 연무읍 마전리 서모(48) 씨 종계농장에서 폐사한 닭에서 고병원성 AI 항원(H5N8형)이 검출됐다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2008년에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곳이다. 반경 3㎞ 내에는 9개 농장에서 가금류 10만 3천 마리, 10㎞ 내에는 70개 농장에서 67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천연기념물 265호인 ‘연산 오계’ 농장과는 23∼24㎞정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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