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기간 3년 정도 소요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24일 첫 삽을 뜬다.

대구시와 (주)신세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이날 12시 10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는 지난 2010년 10월 국가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2012년 8월 개발계획 승인과 (주)신세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사업시행자 선정, 2013년 7월 건축‧교통 통합심의 승인, 12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14년 2월 7일 착공을 시작했다.

대구시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KTX(국철), 고속‧시외버스, 시내버스, 택시,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수단을 한 곳에서 자유롭게 갈아타고 상업‧문화‧업무 등 다양한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대구의 랜드마크로 도시교통의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총 공사기간은 2016년 말까지 3년 정도 소요되고 부지 3만 6194㎡, 연면적 29만 6841㎡에 지하 7층, 지상 9층 규모이며 사업비는 7070억 원 정도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복합환승센터 개발에 따른 고용유발 효과는 1억 5000명, 생산유발 효과는 3조 원 정도로 추정되며 7000억 상당의 대규모 직접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준공되면 현재 진행 중인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공사, 성동고가교 건설과 함께 획기적으로 교통이 개선된다”며 “문화‧쇼핑, 테마파크 등 다양한 사회‧경제활동으로 동대구 역세권이 더욱 활성화되고 대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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