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20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한 뒤 넘어지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쇼트에서 ‘꽈광’하고 엉덩방아를 찧은 아사다마오가 자국의 신임마저 ‘꽈광’하고 무너질 위기다.

20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에 따르면, 2020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장인 모리 전 총리는 이날 후쿠오카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아사다마오가 이미 질 것을 알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모리 전 총리는 “아사다 마오를 내보내 창피함을 느끼게 할 필요는 없었다”며 “아주 보기 좋게 넘어졌다. 저 아이(아사다마오)는 꼭 중요한 경기 때마다 넘어진다”고 비난했다.

이날 새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조 마지막 주자로 경기를 펼친 아사다마오는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 감점 1점을 받아 총 55.51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모리 전 총리 아사다마오 비난에 네티즌들은 “아사다마오 일본 가기 싫겠다” “아사다마오 전 총리한테까지 비난받다니” “모리 전 총리 아사다마오 비난은 도를 넘은 발언” “전 총리가 자국 선수를 비난하는 건 좀 아니잖아? 불쌍하다” “아사다마오 오늘만큼은 응원해 줄게. 하지만 1등은 김연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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