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2.2% 상승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4년 1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14년 1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분양가격은 8,130천원으로, 17개 시·도 중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17,925천원),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5,678천원)으로 두 지역 간 아파트 분양가격 차이는 여전히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다음으로는 경기(10,855천원), 인천(10,204천원) 순으로 분양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10월 이후 경기도 아파트의 평균분양가격이 인천 지역 아파트 분양가격을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4년 1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분양가격은 8,130천원으로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약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 서울(△1.5%) 및 수도권(△0.7%)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다소 하락한 반면, 6대광역시(+2.5%)와 지방(+0.5%)의 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달 서울의 분양가격 하락은 금천구 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경기와 인천의 분양가격 변동이 없는 가운데 서울의 가격이 하락함으로써 수도권 전체의 평균 가격이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작년 1월과 비교했을 때는 모든 권역의 분양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각각 4.6%, 2.8% 가량 올랐으며 6대광역시의 분양가격 또한 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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