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현장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시설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17일 오후 9시 15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동대산 산기슭에 있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내 강당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최근 내린 눈이 천장에 쌓인 탓에 무게를 견디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당시 1000여 명 중 500여 명의 학생이 강당 안에 있었으며 사고 직후 상당수는 대피했으나 50여 명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매몰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사고로 대학생 등 1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또 부상자들은 울산 시티병원과 울산21세기 좋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붕괴 정도, 인명 피해 여부 및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