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충청향우중앙회(총재 오장섭)는 13일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2014년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박영웅 KBS 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000여 명의 충청출신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3명의 감사와 함께 오장섭 신임총재가 선출됐다.
이임식을 가진 충청향우중앙회 곽정현 전 총재는 2010년부터 5대와 6대 총재로 재임하는 동안 4개 단체로 난립했던 충청향우단체를 통합하고, 충청권 궐기대회를 통해 ‘세종시 과학 비즈니스 벨트’를 사수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충청장학재단(장학기금 30억, 한화그룹 10억 2천)을 설립하는 등 충청도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선출된 오장섭(3선 국회의원, 전 건설교통부장관)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 향우 회원은 이제 700만에 이르고, 전국과 해외에 150여개 지부를 세워 거대한 조직으로 거듭났다”며 “충청남북도와 세종시는 우리가 책임지고 앞장서 발전시켜야 한다. 이제 옷깃을 여미고 충청도의 기개를 한껏 펼쳐보자”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류근창 충청향우중앙회 초대총재는 충청도 발전을 위해 많은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런 충청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 민주당 노영민 의원, 민주당 전병현 원내대표, 심대평 행정자치 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염홍철 대전시장, 나소열 서천군수, 정진태 육군대장, 박태권 전 충남지사, 김용환 전 재무장관, 김종호 전 국회예결위원장, 정종택 전 환경부장관, 윤석민 전 국회의원(청원군민회장). 서동숙 환경미디어 회장, 조원환 충북협회사무총장, 이선우 충청향우회 수석 부총재, 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상훈 전 국방장관, 이동호 전 내무장관, 어준선 전 의원, 최동수 SPC 그룹 본부장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