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작년 4월 방한에 이어 올해도 참 중요한 시점에 방한해 양국관계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때마침 장관님 방한에 맞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께서 4월 하순에 한국을 방문한다는 좋은 소식을 갖고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케리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도 4월 방한을 매우 고대하고 있다”면서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고 긴장도 많이 고조되고 있고 역사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 저희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관계를 굳건하게 가져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란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인 모두는 이것이 필수적인 동맹이고 중심적인 파트너십이라고 믿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지난 60년의 견고한 역사에 매우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60년을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케리 장관 접견은 지난해 4월 방한과 같은 해 10월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브가완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참석 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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