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만에 홈런을 뽑아내 20-20 클럽에 홈런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선발 존 댕크스의 직구를 잡아당겨 19호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이로써 19홈런-20도루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한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20홈런-20도루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또한 이날 추신수는 솔로홈런 1개를 포함 4타수 2안타(1타점)를 추가해 타율을 3할1리에서 3할3리까지 다시 끌어올려 규정타석을 채운 한국인 첫 3할 타율을 목전에 뒀다.

이제 추신수가 여세를 몰아 남은 6경기에서 홈런 1개만 추가해 20-20클럽의 대기록을 작성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1-6으로 졌고, 추신수의 솔로홈런으로 영봉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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