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12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2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일국 기원절 1주년 기념식 및 2014 천지인참부모 천주축복식을 거행했다. 한학자 총재가 천일국 헌법을 반포하고 있다. (사진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원절 1주년 기념식 50여개국 2500쌍 천주축복식
한학자 총재, 최고위원 12명 발표… 참부모경 봉정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유경석 한국회장)이 천일국 헌법을 반포하며 평화세계를 구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가정연합은 12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천일국 기원절 1주년 기념식 및 2014 천지인참부모 천주축복식을 거행했다.

천일국 기원절 1주년 기념식에는 천일국 경전인 ‘참부모경’을 김영휘 편집위원장(전 협회장)과 이재석 부위원장이 봉정했다. 참부모경은 문선명 총재의 생애 말씀을 정리한 가정연합의 3대 경전 중 하나로 지난해 6월 ‘천성경’과 ‘평화경’을 먼저 발간했다. 이로써 가정연합의 대표 교본으로 3대 경전(천성경, 평화경, 참부모경)이 모두 발간됐다.

이날 한학자 총재는 천일국 헌법을 반포했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천일국(天一國)은 온 인류가 소망해온 선의 세계다. 천일국 헌법은 이러한 이상세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법이다.

한 총재는 천일국최고위원회 위원 12명의 명단(김영휘, 이재석, 김효남, 최연아, 문훈숙, 유경석, 김진춘, 송영천, 오야마다 히데오, 김기훈, 토머스 월시, 포니 존슨)을 발표했다. 최고위는 천일국 최고의결기관으로서 한 총재 유고시 한 총재를 대행하는 막중한 권한까지 갖게 된다.

천일국 기원절 1주년 기념식 후 2014 천지인참부모 천주축복식이 이어 열렸다. 축복식에는 50여 개국 2500쌍 신랑·신부 커플들이 참석했으며 전 세계 194개국에서 2만쌍 커플도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동참했다. 천주축복식 행사는 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거행됐다. 유경석 한국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성수의식, 성혼문답, 축도, 예물교환, 성혼선포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수의식은 이전의 모든 삶을 정리하고 새로운 삶으로 거듭나는 의미를 가진다. 주례의 성혼문답에 월드센터에 모인 2500쌍의 신랑·신부들은 힘찬 함성으로 ‘네’라고 대답했으며, 한 총재의 성혼선포로 하늘부모님을 닮아 참사랑을 실천하는 축복가정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김세택 전 덴마크 대사는 오찬 행사 축사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의 마음을 품어 왔다”며 “행복과 평화의 이상세계를 추구해온 인류의 염원을 이루어 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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