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여중생 2명이 아파트에서 함께 뛰어내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저녁 10시 39분쯤 부산 사하구 하단동 아파트 25층에서 여중생 이모(15) 양과 신모(15) 양이 뛰어내려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산 사하경찰서 조사결과 사하구 한 중학교의 같은 반인 이들은 사고 당시 아파트 CCTV에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는 장면이 찍혔고 25층 옥상 계단의 창문틀이 뜯겨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떨어진 흔적으로 봤을 때 여중생들이 동반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