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안대교 추돌사고 (사진출처: MBC)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부산 광안대교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한 명이 사망했다.

1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11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광안대교 상판에서 K5 승용차를 몰던 운전자 배모(29) 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하차해 수신호를 했지만 차들의 잇단 추돌로 숨졌다.

사고 당일 배 씨는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박은 후 차에서 내려 수신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어서 오던 택시가 급정차했고, 뒤이어 카니발 승합차가 택시를 추돌하면서 배 씨는 하판으로 추락했다. 떨어진 배 씨는 해운대 쪽으로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에 치어 숨졌다.

광안대교 상·하판은 나란히 배치된 구조지만 사고 장소는 좌우로 휘는 구간이어서 하판이 더 튀어나왔다.

경찰은 이번 광안대교 추돌사고와 관련해 눈이 와서 도로가 미끄러운데다 운전자들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추정,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안대교 추돌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안대교 추돌사고 이런 불상사가 있나” “광안대교 추돌사고 젊은 사람이 어쩌다가” “광안대교 추돌사고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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