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28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정운찬 총리 임명 철회 야5당 규탄대회에 참석해 “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더 이상 우리가 알던 소신 있는 학자가 아니다”라며 스스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4대강 사업할 예산으로 대학생 장학금 지급해야 한다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학자로서의 소신이 불과 몇 개월 만에 총리라는 권력을 위해 바뀌었다”고 비판하며 “앞으로 총리가 된다면 또 어떻게 본인의 입장을 바꿀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조 의원은 “재산 형성 과정이 대단히 불투명함에도 이에 대한 해명이 전혀 없다”며 “이 두 가지 사실만 보더라도 총리로서의 자격이 없으므로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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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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