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용판 무죄’ 판결에 정권퇴진 목소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내에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을 두고 정권퇴진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노웅래 사무총장은 7일 “김용판 전 청장의 재판 결과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정권퇴진 운동까지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 사무총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식의 판결이 계속된다면 박근혜 정권과 정면으로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국기문란, 불법대선, 부정선거, 허위수사 발표에 은폐조작 수사외압, 채동욱 찍어내기, 윤석열 수사팀 해체로 결국 김용판 무죄를 받았다”면서 “이제 우리가 부정한 박근혜 정권 물러가라고 외칠 때”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에 대해선 “불법대선 부정선거에 대한 특검 싸움을 놓고 축의금, 부의금 타령이나 한 자업자득”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