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노조가 7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국민은행 앞에서 '노조 탄압 규탄 및 국회 소위 정상 운영 촉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영익 위원장)이 7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국민은행 앞에서 ‘노조탄압 및 국회 소위 정상 운영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영익 철도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달 28일 서울시지방법원이 철도노조에 대한 철도공사의 116억 원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며 이로 인해 “기본적인 노동조합 활동이 불가능해지고 90여 명의 철도 해고자와 그 가족의 생계가 위태로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철도공사의 가압류 신청은 금전적 압박을 통한 노동조합의 무력화가 목적”이라며 “법원에 의의 제기를 비롯한 가압류 결정 취소를 요구하는 법적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이어 이영익 철도노조 위원장과 이상무 공공연맹위원장, 김경자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 100여 명은 100억 원대의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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