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골을 터뜨린 이청용(21, 볼턴 원더러스)이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EPL 9월 마지막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SPN의 축구전문 홈페이지 ‘ESPN사커넷’은 28일 프리미어리그 2009~2010 7라운드 주간 베스트11에 27일 버밍엄시티전에서 후반 41분 극적으로 결승골을 터트린 이청용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ESPN은 “이청용은 버밍엄전에서 테일러의 프리킥 후 포스트를 맞고 나온 공을 공중에 띄워 골키퍼와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놀라운 골을 성공시켰다”며 “볼턴에서 선발로 뛰지는 못했지만 버밍엄전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머지않아 인정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로써 이청용은 9월 마지막 주 베스트11에 뽑힌 페르난도 토레스(25, 리버풀), 라이언 긱스(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비 킨(29, 토트넘)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편, 이청용은 지난 8월 볼턴에 입단한 이후 현재까지 리그와 컵대회 등 시즌 5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