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운태 광주시장이 지난해 9월 28일 오전 9시 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중‧일 문화장관과 문화도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동아시아문화도시 선포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광주시청)

3월 18일 개막… 10월까지 다양한 행사 이어져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아시아문화전당과 문화도시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2014 동아시아문화도시 프로젝트가 본격 점화됐다.

오는 3월 18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질 2014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에서는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문화를 대표하는 유명예술단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빛의 도시 광주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수도임을 알리는 미디어아트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막공연의 예술 감독을 맡은 박명성 씨는 “유럽의 전례를 보면 문화도시 행사가 도시문화의 재구성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2014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이 광주의 문화적 미래가치와 비전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4 동아시아문화도시는 3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9월까지는 한‧중‧일 예술제, 한‧중‧일 청소년문화교류 등 15개 연중행사가 펼쳐지며 10월 핵심기간에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발 국제콘퍼런스 등 18개 행사와 폐회행사를 치르게 된다.

강운태 시장은 “월별 메인이멘트 행사를 위해 취안저우와 요코하마에서 각각 매월 50여 명이 광주시를 방문한다”며 “광주시에서도 양도시를 방문하는 상호 교류방문을 실시해 동아시아문화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유럽연합이 1985년 유럽의 문화수도를 선정해 매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2012년 한‧중‧일 문화장관의 협의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광주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14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중국의 취안저우, 일본의 요코하마와 함께 문화교류 행사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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