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춤. (제공: 밀물현대무용단 홈페이지) 

한글날을 앞두고 용비어천가와 월인청간지곡을 모티브로한 한글춤이 공연된다.

밀물현대무용단은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국립국악원예악당에서 ‘훈민정음 보물찾기’란 주제로 한글춤 100회 기념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열린 하늘(天) 탄생의 땅(地) 그리고 사람(人)을 주제로 새롭게 창작된 텍스트와 음악, 무대장치, 영상을 통해 인간이 파라다이스를 찾기 위해 떠나는 도전과 탐험의 이야기를 글자의 발명과 연관시켜 아름다운 몸짓언어로 형상화 했다. 

공연은 1장 ‘깨어진 하늘’ 2장 ‘문자의 숲’ 3장 ‘해와 달’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됐으며, 이숙재(한양대 생활무용예술학과) 교수가 예술총감독 및 안무를 담당했다. ▲연출 및 대본은 이해준(한양대 강사, 중앙대 문학박사) 강사 ▲미술감독은 채민정(채스아트센터) 관장  ▲의상제작 김윤관(윤관의상실) 대표  ▲기술감독 이상복(한국종합에술원) 교수가 맡았다. 출연진은  유정재, 이해준, 신종철, 이정화, 이보경, 성아름, 박희진, 곽지원, 최원준 외 25명이다. 

공연 관계자는 “한글춤을 통해 한국문화예술의 발전적 가능성을 제시하고 한글을 예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문화상품으로 만들어 한글문화의 바른 정착과 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하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높여 우리글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밀물현대무용단은 1984년 창단한 후 23년 동안 한글을 소재로한 한글춤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공연해왔다. 

공연문의) 02-578-6810 www.milm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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