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의 성형수술을 맡았던 성형외과 병원장 최모(43) 씨의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이 최 씨에게 수사 정보를 귀띔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내사 중이던 성폭행 사건의 수사 정보를 평소 친분이 있던 피내사자에게 알려준 혐의로 김모 경사를 형사입건했다.

김 경사는 지난해 10월 최 씨에게 전화를 걸어 최 씨가 직원에게 프로포폴을 주사해 잠들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두 사람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 경사가 비밀을 누설한 최 씨는 에이미가 연루된 이른바 해결사 검사 사건의 당사자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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