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가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식량지원에 나섰다.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식량지원에 나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권오성 총무, NCCK)가 26일 인천항 제1부두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 지원 감사예배’를 드리고 밀가루와 분유 38톤을 화물선에 실어 북한으로 보냈다.

권오성 총무는 “남북관계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현 정부가 인도적 지원마저 나서지 않고 있어 북한 식량난이 더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가 먼저 한 걸음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교회의 지원이 정부와 사회 전체에 대화의 물꼬는 트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NCCK는 지난 6월 민족화해주간을 맞아 극심한 식량난으로 고통당하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회원교단과 한국교회에 식량지원을 요청하는 ‘분유보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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