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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횡성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미술관 자작나무숲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개관 10년, 앞으로의 100년’이라는 주제로 2014년 말까지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0년간 초대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다시 만나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상반기에는 권대영·김광표·김기복 작가 등의 작품이, 하반기에는 김민경·박계숙·박진이 작가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은 척박한 문화예술의 토양에서 10년을 이어 온 미술관과 그 힘이 돼준 초대작가들, 그리고 관객에게 바치는 일종의 헌사이며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원종호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에 뿌리박은 미술관으로 역할을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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