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평화운동단체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왼쪽)가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필리핀 40년 유혈분쟁을 종결을 짓는 평화협정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오른쪽은 김남희 여성그룹 대표가 평화협정 과정을 부연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인 필리핀 민다나오섬 40년 분쟁종식에 결정적 중재역할을 한 한국의 민간 평화운동단체 이만희(83) 대표가 지난 30일 금의환향했다.

이날 오후 5시 귀국한 이 대표는 취재진과 필리핀 교민 단체 HFCC와 United Phillipine Community 등 300여 명이 모인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환영 인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대표는 ‘필리핀 정부가 민다나오섬의 이슬람 자치권을 인정하고 모로이스람해방전선(MILF)은 점진적으로 무장을 해제한다’는 평화협정의 마지막 부속문서에 합의하는 데 결정적인 촉매제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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