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중앙총부는 민족대표 33인 유족회, 3.1운동 기념사업회와 함께 ‘3.1운동과 민족대표’란 주제로 29일 2시 삼각산 문화예술회관(행복실) 강당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천도교 측은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적인 성장과 함께 풍요로운 물질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반면 정신문명은 날로 황폐해지고 있다”며 “민족공동의 번영보다는 각자위심(各自爲心)이 팽배해 애국애족(愛國愛族)의 정신은 나날이 흐려지고 있어 하루빨리 민족정신의 구심체를 확립해야 하고 그 기준은 3.1독립운동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날 발제에는 ‘독립선언서와 민족대표 33인’이란 제목으로 이현희(성신여대) 명예교수가 나서며, 박성수(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와 성주현(독립기념관 연구원) 박사는 각각 ‘3.1운동과 손병희’ ‘3.1운동과 봉황각’이란 제목으로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황선희(상명대 명예교수) 박사, 김창수(동국대학교 명예교수) 박사, 박충남 의창수도원장이 참여한다.

문의) 천도교중앙총부 02-732-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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