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입양인 가족이 세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주미대사관 한국문화원)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주미한국대사관 문화원(원장 최병구)이 한국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설 문화를 소개하는 ‘소울 오브 설(Soul of Seol)’ 행사를 30일 오후 6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워싱턴 DC 일원에 있는 한인 입양인과 그 가족, 성인이 된 한인 입양인들이 참석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가족 간 화합과 이웃 및 친지의 행운을 기원하는 한국 고유 명절 ‘설’의 의미와 그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 전통가옥의 생활공간인 사랑방을 재현한 문화원 사랑방에서 한복 입는 법과 세배하는 법을 배우고 서로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며 덕담을 주고받을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의 전통 한지 공예를 체험하고 장재옥 세계한식요리연구원 원장으로부터 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 만드는 법을 배우며 시식할 예정이다.

워싱턴 문화원은 “앞으로 한인 입양인들이 고국의 문화를 배우고 익혀 한국인이란 자긍심을 갖고 미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의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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