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조류인플루앤자(AL) 전국 확산이 의심되는 가운데, 원주시에서는 북원주IC에 차단방역을 설치하고 운행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전북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이어 충남 부여의 닭사육 농장에서도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자 차단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장소(통제초소)를 설치운영한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축산관계 차량의 운행이 빈번한 북원주IC에 우선 통제초소를 설치해, 축산차량과 운전자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상황 발생에 따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과 관련해 대책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생석회 20톤, 소독제 2.6톤을 공급하고 양계농가별 소독점검과 예찰을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시 관계자는 “AI방역을 위해 행정기관을 비롯해 축산농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차단에 최선을 다해 전염병 유입방지에 노력하고 있다”며 “초소 운영기간동안 출입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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