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이통사 아이폰5S 대규모 보조금 지급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이폰까지 ‘공짜폰’ 대열에 합류했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번호이동 건수가 14만 건을 기록한 지난 23일, 아이폰5S 공짜폰이 나왔다. 

삼성전자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LG전자 G2 등 국내 제조업체의 휴대폰이 공짜폰인 경우는 있었으나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의 공짜폰은 이례적인 일이다.

애플은 그동안 장려금 대신 출고가를 내리는 방식을 취하며 제품으로 승부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해왔다. 국내 이통사에도 아이폰에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정책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국내 이통사 시장의 경쟁 속에서 아이폰도 대규모 보조금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일부 이통사는 아이폰 사용자가 새로 휴대폰을 구매할 때 아이폰 모델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아이폰5S 공짜폰을 내놨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