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이 AI(조류인플루엔자) 검출 가능성으로 이날부터 임시 휴원에 들어갔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라남도에서도 오리가 폐사했다는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전라남도는 해남의 한 농장에서 종오리 17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24일 접수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1만 2000여 마리의 종오리 중 60여 마리가 전날 죽은 데 이어 다음날 1600여 마리가 추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축산방역 담당 공무원이 종오리의 사체를 부검해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와 이틀 연속 폐사가 발생한 점으로 미루어 AI로 인한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남도는 폐사한 종오리의 가검물을 채취해 전남축산위생사업소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농장 주변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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