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가 원활한 예산집행을 위해 내달 말까지 조치원읍 회의실에 시설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설계팀을 운영한다. 사진은 합동설계팀이 지난달 조치원읍 회의실에서 회의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 세종시)

상반기 재정 균형집행 52%… 일자리지원사업에 중점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가 일자리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주요 대상사업비 1764억 원을 상반기에 우선 집행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24일 “올해도 일자리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해 지방재정 균형집행을 추진한다”며 “올해 상반기 목표액은 균형집행 대상사업 예산 3392억 원 중 52%인 1764억 원”이라고 밝혔다.

균형집행 대상사업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한다.

세종시는 해당 예산을 상‧하반기에 고루 집행, 하반기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예산의 이월과 불용을 최소화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승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지방재정 균형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부서별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상황을 매주 간부회의 시마다 점검할 계획이다. 또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부서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칠복 예산법무담당은 “원활한 예산집행을 위해 내달 말까지 조치원읍 회의실에 시설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설계팀을 운영한다”며 “10억 원 이상 시설사업에 대해선 재정집행 책임 관리관을 지정, 월별 집행계획을 작성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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