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10월 재보선 안산 상록을 선거구에 송진섭 전 안산시장을 확정했다.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안산 상록을 지역의 10월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송진섭 전 안산시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 사무총장은 수원 장안 재보선에 대해 “8명의 예비 경선자를 4배수로 압축해 여의도연구소를 포함한 4곳에 의한 여론조사를 마쳤으며, 그 결과가 오늘 공천심사위에 보고됐다”며 “박찬숙 전 의원이 다른 3명의 신청자보다 23.0∼29.8% 포인트 격차로 가장 앞섰다”고 설명해 수원 장안에서는 박찬숙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 사무총장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박찬숙 신청자를 후보로 확정해도 별 무리는 없으나 정치신인의 상황을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며 박 전 의원과 정치신인과의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김종률 전 의원의 의원직 박탈로 10월 재보선 대상으로 확정된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28일까지 공고에 이어 28∼29일 후보자 신청접수, 30일 면접심사, 추석 이후 여론조사 실시 등을 통해 후보를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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