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정안이 20년간 가슴 아픈 순애보에 마침표를 찍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betterent)

[천지일보=서효심 기자] 서혜주(채정안)가 20년간 가슴 아픈 순애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20일 방송된 ‘총리와 나’에서는 총리 권율(이범수)을 향해 애써 무덤덤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함과 동시에 사직서를 제출하는 서혜주(채정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혜주(채정안)는 총리 권율(이범수)의 마음이 남다정(윤아)을 향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계약 결혼’이라는 타이틀에 자신을 위로하며 애써 그 마음을 부정해왔다. 하지만, 총리 피습 사건 이후 더욱 애틋해진 그들의 모습에 권율의 옆자리엔 더 이상 자신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것을 가슴 깊이 깨닫게 된 것.

총리 권율이 모교에서 강연하는 날 자신의 마지막 수행을 준비한 서혜주는 “시간을 다시 돌릴 수 있다면 언제로 돌려야 할까?” 라는 권율(이범수)의 질문에 “중학교 2학년 때”라며 그들이 처음 만난 날과 그 때부터 권율(이범수)을 향한 마음이 시작됐다는 것을 표현했다.

끝내 서혜주(채정안)는 “만난 그 순간부터 많이 좋아했다. 함께하진 못하지만 늘 응원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씁쓸하게 웃으며 돌아섰다.

이렇게 서혜주의 아픈 짝사랑은 사직서와 함께 끝이 났다.

시청자들은 “채정안 짝사랑 너무 가슴 아프다”, ”눈물고백 애절하다”, “돌아서는 채정안 모습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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