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 관계자들이 19일 오후 전북 부안군 줄포면의 한 농장에서 오리들을 살처분한 뒤 차량에 옮겨싣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북 고창 씨오리 농장과 부안 육용오리 농장에 이어 지난 18일 감염신고가 들어온 또다른 부안 오리 농장에서도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부안 오리농장의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고병원성 H5N8형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 사체에서 검출한 H5N8형 AI 역시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이같이 고창·부안 농장 3곳에서 발병한 AI 바이러스가 폐사한 가창오리떼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H5N8형임이 확인됨에 따라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가 이번 AI의 발병원일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한편 농식품부는 세 번째 AI 감염농장 반경 500m내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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