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바운스 사고. (사진출처: MBC)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에어바운스 사고로 다친 9세 아동이 끝내 사망했다.

1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4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 있는 공기를 주입한 놀이기구 ‘에어바운스’가 무너지면서 차례를 기다리던 채모(9) 군이 이날 오전 숨졌다.

인천 모 초등학교 2학년이 채 군은 3m 높이의 에어바운스에 올랐다가 지붕이 꺼지면서 무너져 내린 에어바운스에 깔렸다.

채 군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채 군 이외에도 차례를 기다리던 10여 명이 에어바운스에 깔렸다. 경찰은 키즈파크 운영업체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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