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국민 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이파니 이어 정다정 “뭐시여? 나 국민카드…” (사진출처: 정다정 트위터)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농협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등 3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이파니 이어 웹툰 작가 정다정이 돌직구를 날렸다.

정다정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뭐시여? 나 국민카드 쓰지도 않는데 개인정보 탈탈 털림”이라며 “왜 나만 이렇게 당해야함? 정보 빼간 새기도 개인정보 유출시킵시다”라고 재치있는 돌직구를 날렸다.

앞서 대규모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해 KB국민ㆍ롯데ㆍNH농협카드 3사는 지난 17일 각각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확인란을 게시했다.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여부 확인 방법은 KB국민ㆍ롯데ㆍNH농협카드 3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개설된 전용창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하면 된다. 정도에 따라 개인 유출 항목은 다르다.

유출 항목은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자택전화, 주민번호, 직장주소, 직장정보, 주거상황, 이용실적금액, 결제계좌, 결제일, 신용한도금액, 연체금액, 신용등급 등이다.

KB국민카드 측은 “당사 자체 조사결과 카드비밀번호, 카드번호 및 유효기간은 당사의 외부로 유출되지 않아 카드 위변조 및 복제에 의한 부정사용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개인정보 유출시점인 작년 6월부터 지금까지 당사에 사고발생 접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창원지방검찰청은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 원본파일을 압수했고, 판매되거나 추가 유통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카드사 개인정보유출을 확인한 네티즌은 “어쩐지 대출하다가 연체됐는데 기가 막히게 알고 대출전화 계속 오더라”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뭐야 진짜” “내 신상 다 털렸다” “난 국민카드도 안 쓰고 농협카드도 안 쓰는데 유출된 거면 롯데카드 짓이네!”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확인했는데 누구는 유출 정보 두 줄인데 난 네 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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