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위일청의 명가김치와 제휴 MOU 체결

한국의 김치가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뉴욕핫도그에서 출시한 불고기버거는 김치와 불고기가 주재료로 사용돼 한국음식을 미국시장에 알리는 첨병이 되고 있다.

7월15일 뉴욕타임즈 다이닝코너에 소개된 사진.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해 불고기핫도그로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뉴욕핫도그&커피’(이하 뉴욕핫도그 대표 최미경)와 가수 위일청이 운영하는 김치 브랜드 일청명가는 17일 업무제휴 MOU를 체결하고 뉴욕핫도그 미국 동부 5개 매장과 명동점 1곳에 ‘일청이네 명품김치’를 공급키로 결정했다.

‘일청이네 명품김치’는 인공 조미료나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모든 재료를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는 제품.

위일청씨의 부인 방미자씨의 집안 대대로 전해오는 전통 김치 제조 비법에 최첨단 과학으로 탄생한 라이조포스 종균이 접목돼 5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한국전통식품 인증마크까지 획득하고 있다.

뉴욕핫도그 측은 “우리의 뛰어난 식품인 김치가 세계적인 마켓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며 “막연한 웰빙 음식 개념을 벗어나 과학적인 안전기준을 확보한 일청김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위한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욕핫도그는 이달 초 맨하탄 SOHO 매장에서 김치와 불고기를 재료로 한 불고기버거 출시 이벤트를 통해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05년 중국산 김치파동으로 인한 불신과 가장 흔한 식재료라는 선입견을 타파하는 것이 과제여서 명동점에서만 한시적으로 판매율을 테스트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의) 02-474-0085 / www.nyhotdog.co.kr

 

▲ 뉴욕핫도그 불고기 버거.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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