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최고의 역’으로 선정된 서울역의 야경. (사진제공: 코레일)

천안역, 부산진역, 순천역도 ‘베스트 스테이션’으로 선정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코레일이 ‘2013년 최고의 역’으로 서울역을 선정했다.

코레일은 ‘2013 베스트 스테이션’ 대상으로 서울역을, 우수상으로 천안역과 부산진역, 순천역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베스트 스테이션’은 효율적인 역 운영을 통한 수익 증대, 고객서비스 향상 노력, 혁신사례, 역 중심의 지역문화 활성화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역을 선발하는 제도다.

코레일은 전국의 600여 개의 대상역 중에서 현지 실사 등을 통해 최종 4개의 역을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서울역은 중소기업명품마루 및 도시락 매장, 문화 콘텐츠숍, 회의실 운영 등을 통해 ‘명품 서울역 리뉴얼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울역은 ‘중소기업명품마루’를 운영해 우수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일조했다.

▲ 서울역 내부에 있는 중소기업명품마루. (사진제공: 코레일)

지난해 6월, 맞이방 3층에 개장한 도시락 매장은 신선하고 다양한 메뉴를 간편하게 구입해 먹을 수 있어 내․외국인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중부내륙관광열차 승차율 향상을 위한 마케팅 T/F를 구성하고 16개의 여행 코스를 개발하는 등 수익창출에도 기여했다.

천안역은 직원이 스스로 참여하는 현장중심, 예방중심, 실천중심의 ‘3심 활동’을 펼쳐 불안전 요인을 발굴개선함으로써 2013년 무사고를 달성했다.

창조적 마케팅 활동전개의 일환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열차상품과 테마열차 운영 등 신규수입을 창출해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물류전용역인 부산진역은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인력 효율화에 기여했으며,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단 한 건의 직무사상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진역은 물류역 최초로 철도체험학습장 운영, 명예역장 행사를 시행하는 등 2008년, 2010년에 이어 세 번째 베스트 스테이션에 선정됐다.

순천역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람회 기간 중 역 광장에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시행하는 등 눈으로 즐기고 동참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원활한 수송 지원을 통해 관광객 ‘400만 명 돌파’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또 남도해양관광열차의 성공적인 운행을 위해 각 역을 관광 테마역으로 개발해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관광테마역이 있는 곳으로 벌교역-벌교꼬막, 소설태백산맥 관광, 명봉역-드라마 촬영지, 득량역-서편제 판소리 전통문화, 보성역-녹차밭 관광지 등이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은 이용객이 철도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하는 구심점으로서 2014년은 더욱 역동적인 변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13년 최고의 역’으로 선정된 서울역 내부 전경. (사진제공: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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