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17일 서울시 중구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협약식’을 개최하고 신규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11개 지자체장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 개최

[천지일보=김민아 수습기자] 여성가족부(조윤선 장관)가 17일 서울시 중구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11개 기초 자치단체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앞으로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들을 지역 정책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도시를 더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조 장관은 협약식에 참석한 11개 지자체장에게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여성이 참여하는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국민들이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협약식에서 조 장관은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김은숙 부산 중구 구청장을 비롯한 11개의 지자체장들과 협약서에 서명하고 현판을 증정했다.

이번에 신규도시로 선정된 박환용 대전시 서구 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란 여성들이 불편해 하고 것을 제거하고 개선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각 지역에 맞는 행정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익산시가 제1호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현재 50개 도시로 확대됐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도시는 공동육아시설 마련, 밤늦은 퇴근길 안심귀가동행 서비스 운영, 여성을 위한 주차장 마련 등의 성과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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