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수정 추기경(오른쪽)이 15일 추기경이 된 후 첫 공식일정으로 예수회 수장 총장 아돌포 니콜라스 총장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이번 면담은 추기경 서임 이전에 약속돼 있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지난 12일 서임된 염수정 추기경이 15일 첫 공식 대외 일정을 가졌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오전 명동 서울대교구 주교관 내 집무실에서 예수회 수장인 아돌포 니콜라스 총장을 면담했다. 예수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배출한 가톨릭 수도회다.

이날 일정은 추기경에 서임되기 이전에 잡혔던 것이었으나 추기경 신분으로 하는 면담이어서 추기경으로서 갖는 첫 공식적인 대외 일정이 됐다.

염 추기경은 30여 년 전 필리핀 아테네오대학교 내 동아시아사목연구소에서 연수할 당시 니콜라스 총장의 강의를 들었던 인연이 있어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서 두 사람은 서울대교구와 한국 가톨릭교회에 관한 의견 등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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