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애 암투병 고백 (사진출처: MBC ‘해를 품은 달’ 스틸컷)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배우 김영애의 암투병 고백이 주목됐다.

지난 10일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김영애는 지난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해품달)에 출연할 당시 췌장암 투병 중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영애는 “췌장암 초기라는 사실을 숨긴 채 2개월 동안 병원을 드나들며 치료를 받았다”며 “생방송에 가까운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는 제작팀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그간 속내를 밝혔다.

또 김영애는 “몸이 아파 소리 지르고 악쓰는 연기가 제대로 되지 않자 허리에 끈을 칭칭 조여매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영애는 ‘해품달’ 종영 후 9시간의 대수술을 받은 뒤 같은 해 10월 SBS 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으로 컴백하는 프로정신을 드러냈다.

김영애는 최근 개봉한 영화 ‘변호인’에서 빨갱이로 누명을 씌워 고문을 당한 박진우(시완 분)의 엄마로 등장해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김영애 암투병 고백 소식에 네티즌들은 “배우 김영애, 해품달 찍을 때 암투병 중이었다니 말도 안 된다” “역시 배우답다” “김영애 암투병 고백 소식 깜짝 놀랐다” “아픈 데 안 아픈 척 연기하는 건 진짜 대단한 거다” “김영애 암투병 고백, 이젠 괜찮으신 거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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