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신형 쏘나타 1호차 주인공으로 영화배우 장동건을 선정했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계동사옥에서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장동건이 참석한 가운데 쏘나타 1호차 전달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 측은 선정 배경에 대해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아 온 장동건 씨와 6세대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고 브랜드로 성장해 온 쏘나타와 이미지가 잘 맞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동건은 “신형 쏘나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폭발적이었고, 나 역시 인터넷을 통해 사진으로만 봐왔는데 오늘 실제로 보니 예상했던 대로 너무 멋지다”며 “특히, 운전면허증을 따고 처음 몰았던 차가 아버지가 물려주신 쏘나타Ⅱ여서 평소 쏘나타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는데 오늘 신형 쏘나타 1호차까지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형 쏘나타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획기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를 넘어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진정한 월드 클래스급 브랜드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5년 탄생한 쏘나타는 이후 ‘쏘나타 Ⅱ(1993년)’ ‘EF 쏘나타(1998년)’ ‘NF 쏘나타(2004년)’에 이르기까지 출시될 때마다 획기적인 상품성과 디자인으로 각광 받으며, 전세계에서 460만 여대가 판매된 ‘국민 중형세단’이다.

한편, 지난 17일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 신형 ‘쏘나타’는 22일까지 총 3만 7000대가 계약돼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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