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트라베이시스트 이동혁. (사진제공: 올림푸스홀)

콘트라베이시스트 이동혁의 아야프 앙상블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콘트라베이스의 웅장한 ‘스펙트럼’의 선율이 올겨울을 울린다.

올림푸스한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의 협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 중인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의 다섯 번째 공연 콘트라베이시스트 이동혁의 ‘스펙트럼’을 무대에 올린다.

아야프 앙상블(AYAF ENSEMBLE)은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이들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아야프(ARKO Young Art Frontier) 프로젝트 중 음악분야 선정자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젊음 음악가 그룹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시선을 주제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시리즈에서는 콘트라베이스시 이동혁이 ‘스펙트럼’이라는 주제로 음악을 선사한다.

이동혁은 화려한 스펙트럼 뒤에 가려져 미처 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구원의 메시지를 콘트라베이스 현의 깊은 울림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혁은 독일에서 유학 및 오케스트라 활동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주시립교향악단 수석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콘트라베이스 주자다.

이를 위해 주요 레퍼토리로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이자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였던 아돌프 뮈섹의 소나타 2번 작품번호 6번과 영화 ‘길’ ‘태양은 가득히’ ‘대부2’ 등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이탈리아의 영화음악가 니노 로타의 디베르티멘토 콘체르탄테 등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연주는 서양화가 정유진과의 이색 협업으로 진행된다. 공연 중에 정유진 작가가 등장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완성된 작품을 관객에게 경매할 예정이다.

‘신진 예술가들의 반란’이라는 주제로 2013년 9월부터 시작된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는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리사이틀 및 실내악 공연으로 구성됐다.

2014년 9월까지 매월 1회 ‘올림푸스홀’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리코더 김수진 ▲작곡가 박경훈, 김범기, 신만식 ▲콘트라베이스 이동혁 ▲클라리넷 선우지현 ▲피아노 박종화, 최영미, 김정은 ▲바이올린 서진희 ▲첼로 김시내 ▲바순 이지현 ▲ 바리톤 최강지가 공연에 참여한다.

더불어 아야프 앙상블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나무’ 운동과 연계해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문화소외계층에게 환원하여 또 하나의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모두가 문화예술의 후원자가 될 수 있는 기부문화를 정착하고, 후원을 받은 예술가들은 다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부문화의 선순환을 통해 ‘나눔’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3만 3000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www.olympushall.co.kr)및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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