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한자리캠프 (사진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광주 성민교회 체육관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 120명을 대상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크레용 한자리 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속해서 시행해오던 다문화 지원사업의 목적으로 기획됐다.

공사는 그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에버랜드 봄나들이, 크리스마스 산타 이벤트, 여름방학 추억만들기(워터파크 물놀이) 등을 통해 친밀감을 높여 왔으며, 지난달에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제지원을 통한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자아확립과 본인 안에 있는 자질을 발견하고 비전을 찾는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로의 양성이 그 목적이다. 프로그램은 진로 포트폴리오, 심리치료,  정체성 세우기, 자서전 쓰기, 창의성 훈련, 글로벌 리더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행복나눔단(한난행복나눔단) 15명은 캠프 첫날 행복 나무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린이들과 함께 사랑의 열매가 그려진 종이에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들과 희망을 적어 발표하고 나무에 걸어 성취를 바라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난행복나눔단 김계희 간사는 “수년간 이벤트 행사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해온 친구들의 한층 밝아진 모습을 보면 가슴이 뿌듯하다”며 “아이들의 단점이 장점이 되고, 소외가 아닌 주목받는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레용은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진 다문화를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