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상훈 양성애자 커밍아웃 (사진출처: 황상훈 페이스북)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작곡가 황상훈(24)이 국내 최초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7일 황상훈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지난해 추모곡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서 대중에게 보답하고자 진실을 밝히려 한다”며 “사실 나는 양성애자, 즉 바이 섹슈얼이다”고 밝혔다.

황상훈은 “커밍아웃한 이유는 지난 연말부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내가 취해야할 태도가 무엇인지 고찰했기 때문“이라며 ”작사, 작곡, 기부, 봉사활동도 하지만, 솔직한 마음을 내려놓고 싶었다. 그게 도리라고 생각했다. 내 성향이 언젠가 드러나지 않겠는가. 지금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상훈은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남자다. 교제한지 두 달 정도 됐다”고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황상훈 커밍아웃 공개에 네티즌은 “황상훈 커밍아웃,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 황상훈, 양성애자 고백 솔직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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