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의 가족 3명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군복무중인 이특은 이날 비보를 듣고 급히 빈소에 도착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31, 본명 박정수) 씨의 아버지, 조부모 등 세 명이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세 사람은 같이 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서울 동작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한 집에서 같은 시각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신대방동 아파트에서 이특 씨의 할아버지 박모(86) 씨와 할머니 천모(80) 씨, 아버지 박모(60)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침대 위에 나란히 누운 채 숨져 있었고, 아버지는 안방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유서를 발견,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특은 지난 2012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중이다. 이날 이특은 부대에서 비보를 듣고 급히 빈소에 도착했다. 유족으로는 이특의 어머니와 누나 박인영(32, 배우)이 있다.

빈소는 고대 구로병원에 마련됐으며 다른 슈퍼주니어 멤버를 포함해 연예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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