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김미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신년 국정운영 구상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혁신과 통일을 강조했습니다.

먼저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부채 해결과 창조경제 실현 그리고 내수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대통령)
“내수를 활성화해서 내수와 수출이 균형 있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올해 투자 관련 규제를 백지 상태에서 전면 재검토해서 꼭 필요한 규제가 아니면 모두 풀겠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통일을 가로막고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개발은 다양한 방법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 대통령)
“남북한의 대립과 전쟁위협, 핵 위협에서 벗어나서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야만 하고, 그것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표현하며 통일 기반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대통령)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는 한반도의 통일은 우리 경제가 실제로 대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불통논란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소통이 안 돼서 그렇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개각설에 대해선 과거처럼 분위기 쇄신을 위한 이벤트성 개각은 해선 안 된다며 개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선 소모적 논쟁을 접고 여·야·정이 민생회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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