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3시 35분께 철도노조 간부 하모 씨가 얼굴을 가리고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4일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하기로 돼 있던 철도노조 간부 5명이 민주노총 건물 지하에서 체포됐다.

이날 철도노조 측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혔고 서울본부 조직 1국장 김모 씨를 포함한 5명은 민노총 건물 지하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인계돼 각각 용산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 동대문경찰서, 영등포경찰서로 후송됐다.

경찰에 자진 출석하게 된 철도노조 간부들은 불법파업 주도 여부와 업무방해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된다.

이로써 현재까지 자진 출두한 각 지역 철도노조 간부는 서울지역 5명, 부산지역 3명, 대전지역 2명, 경북지역 1명 등 총 11명이다.

한편 이날 오전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간부 29명 가운데 중앙 지도부를 제외한 지부장급 간부 16명이 오후 2시쯤 경찰에 자진 출석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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