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간부들이 잇달아 경찰서에 자진 출석하고 있는 가운데 간부 하모 씨가 4일 오후 3시 35분께 서울남대문경찰서에 출석했다.
경찰서 로비에 도착한 하 씨는 얼굴을 가리고 연행되는 듯 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하 씨는 이날 오후 3시 15분께 서울시 정동 민주노총 건물 앞에서 다른 4명의 간부와 함께 자진 출두 의사를 밝히고 수사관들과 호송차량에 탑승했다.
경찰은 하 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등을 조사한 후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경찰에 자진 출두하겠다고 밝힌 철도노조 지역 간부는 총 16명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자진 출두한 각 지역 간부는 서울지역 5명, 부산지역 3명, 대전지역 2명, 경북지역 1명 등 모두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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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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