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시민장례위원회가 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이남종 씨의 유품을 공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민주시민장례위원회(시민장례위)가 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이남종 씨의 유품을 공개했다.

시민장례위는 이날 네비게이션 좌표를 통해 확인된 이 씨의 행보를 설명하며 “고인은 적어도 수일 전에 분신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민장례위가 공개한 이 씨의 유품은 ‘박근혜 퇴진! 특검 실시’ 구호가 적힌 현수막 2장, 입간판 2개, 신나를 담은 플라스틱 석유통, 톱밥 1박스다. 

한편 이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30분께 서울역 고가 위에서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려 분신했다. 이 씨는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1일 오전 8시 30분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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